[토요와이드] 여야 대권주자 분주…추석 '밥상민심' 어디로?
여야 대권주자들은 연휴를 맞아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는 여당 경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연휴 기간의 여론 흐름이 호남 권리당원 표심에 영향을 미칠 텐데, 추석 밥상 민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TV 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특정 업체의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는 "1원의 부정도 없다"면서 지사직과 후보직을 걸었는데, 이런 초강수를 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야당의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자 이재명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게이트' 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강경대응에 나섰죠.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감 증인 출석을 요구하면서 특검법까지 발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낙연, 추미애 후보 간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유임 책임론을 놓고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잇단 설화와 '고발 사주' 의혹 등으로 주춤한 사이,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무야홍' 을 외치는 홍 의원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추석을 맞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고요. 홍준표 후보는 SNS와 유튜브 라이브로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연휴 중에도 호감도와 친근감을 높이려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논란이 된 '고발 사주' 의혹과 '조국 전 장관 과잉 수사' 발언이 추석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휴를 맞아 현장을 찾는 후보들의 발걸음도 분주한데요. 유승민 후보는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 전날 윤석열 전 총장 때처럼 거센 항의를 받으며 곤욕을 치렀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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